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면세점 들어선다

인천항만공사, 내년 초께 입찰 계획

인천항만공사 전경. 경기일보DB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초께 한중 국제 여객객선이 오가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면세점 사업자 입찰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면제섬은 4층 출국장에 792㎡(240여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취급 품목은 이용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IPA 주최로 열린 면세점 사업자 대상 설명회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6곳이 참여하는 등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최근 베이커리, 카페와 약국 사업자를 선정했다. 앞으로 면세점을 포함해 상업,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연간 면세점 기본임대료를 47억원으로 책정했지만,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일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2020년 6월 개장했으나 코로나19 등 여파로 현재까지 면세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IPA 관계자는 “기본임대료가 높다는 사업자들의 의견이 있어, 인하 여부와 함께 면세점의 매력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부분을 검토한 뒤 입찰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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