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역량 강화 교육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남동구청.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최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번 교육을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 차를 맞아 마련했다. 구는 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구는 ‘성인지 관점으로 홍보물 모니터링 하기’를 주제의 강의를 했다. ‘자매결연’을 ‘상호결연’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경력보유 여성’으로, ‘아빠 다리’를 ‘나비 다리’로 바꾸는 등 생활 속 성차별적 언어 사용을 짚어보기도 했다.

 

또 예비사회적기업 바네사 가든㈜의 구소미 대표와 ㈜농업회사법인 문가숲길의 문옥영 대표는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창업 시의 경험담을 나누고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효 구청장은 “참여단의 역량 강화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참여단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정책 소통창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집 7곳 35회, 초·중·고 19곳 78회에 걸쳐 성인지·성평등 교육을 펼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여성가족부의 2023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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