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전자공학과 학생연구팀이 최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지원하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 최종 결과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규리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을 비롯해 전자공학과 유다연·김현중·정현우 학생 등이다. 이들은 멤리스터 크로스바 어레이의 비이상성을 고려한 뉴로모픽 시스템 보상 기법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다양한 하드웨어적 결함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1위로 봅히면서 각 분야 최우수 연구에 주어지는 우수상을 받았다.
김규리 학생은 “연구책임자로서 연구 계획부터 협약, 최종 발표까지 팀원들을 이끌고 전반적인 연구 과제를 하면서 연구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 교수인 김형진 전자공학과 교수는 “연구를 직접 하는 것과 연구책임자를 맡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며 “참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여성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로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과 팀을 구성한 뒤 연구 프로젝트를 하도록 돕는 것으로, 8개 공학 분야에서 130여개의 심화과정 연구팀이 뽑혀 7개월 동안 연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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