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홍보부터 물류 지원까지…인천시, 중국 진출 희망기업 모집

중국 웨이하이시에 있는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역의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중국과의 지방경제협력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웨이하이(威海) 현지에 만든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가 나선다.

 

대표처는 중국 지방정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대표처 입점 기업에게 인천과 인접한 중국 산둥성(山东省)을 포함한 전역을 대상으로 판촉 행사를 제공한다. 또 유망 전시회와 박람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어 상품 설명회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표처는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판매와 유통을 하는 중소 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표처가 모집하는 품목에는 화장품 등 미용·뷰티, 가전, 음료, 식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이다.

 

현재 대표처에는 68곳의 기업이 입점, 상품 전시와 홍보, 컨설팅, 국제물류비, 박람회 부스 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앞서 대표처는 지난 2016년 개관을 하고 누적 계약 477건, 누적 판매액 1천300억원에 이른다.

 

대표처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가진 인천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의 인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인지도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선임 대표처 수석대표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시기지만 최선을 다해 인천제품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