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의 ‘2023 월드비전 꿈 엽서그리기 대회’가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경기도교육청과 월드비전 등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 맞은 월드비전 꿈 엽서그리기 대회는 국내 아동들의 그림 엽서를 통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엔 전국 초등학교 3천772개교·196만9천248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경기도에선 899개교·51만5천596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한국미술협회 소속 화가 및 경기도내 초등학교장 25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당신’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그린 수원신곡초 5학년 최유흘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양평단원초 5학년 박소윤 학생 외 6천255명이 월드비전 지역본부장상을 받았으며 수태장초 2학년 이우호 학생 외 8명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회 수상 작품들은 아프리카 우간다 임베피 난민 정착촌 내 남수단 난민 아동들에게 전달되며 이 중 대상 작품 3점은 임베피 난민 정착촌 초등학교에 벽화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꿈 엽서 장학금’ 4천700만원을 도내 저소득가정 학생 235명에게 지원했다.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꿈 엽서그리기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구 반대편 아이들과 함께 평화를 꿈꾸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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