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과천시는 모바일 걷기 플랫폼을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로 지역화폐인 과천토리를 지급하는 내용의 ‘걷기활성화 사업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걷기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했으며, 오는 12월 1일부터 진행되는 제280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하여 시의회의 심의를 받는다.
해당 조례안에는 ▲걷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시행 ▲걷기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사항 ▲걷기 참여자에게 지급된 인센티브를 과천시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기존 모바일 걷기 사업 참여자들이 목표 걸음 수에 도달하면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모바일 커피 쿠폰 등으로 지급해 왔으나, 조례 제정 이후에는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상근 과천시보건소장은 “걷기활성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시민들이 걷기운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보건소는 지난 2020년부터 모바일 걷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22일 기준 과천시 걷기 커뮤니티 등록자 수는 7천1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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