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 중 인천지역 신축·대단지 아파트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분양권 포함)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으로, 총 거래량은 540건이다.
이 단지는 2천958가구 규모로,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 단지다.
2위는 5천40가구인 인천 부평구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다. 이곳은 입주 시기가 올해 10월로 50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인천 서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2단지와 1단지가 각각 398건, 395건의 거래가 이뤄져 6위와 8위에 올랐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각각 약 2천400가구 규모로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비교적 관리가 저렴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 때문에 거래량이 많을수록 환금성이 커진다는 접에서 더욱 거래가 활기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인천 등 수도권 단지들이 높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