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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서 가방 투척 50대 女, "하느님을 보고 있다" 횡설수설

승인 2023-12-05 16:44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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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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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오피스텔 18층에서 물건을 투척한 50대 여성이 응급입원조치됐다.

 

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1분께 주거지인 구래동의 한 오피스텔 18층에서 가방과 핸드폰 등을 밖으로 던져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다.

 

“물건을 집어 던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주거지로 출동했다. A씨는 현관문 앞에 옷과 생필품 등을 쌓아둔 채 문을 개방하지 않고 버텼다.

 

경찰은 119에 지원요청을 해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A씨는 창밖을 바라보며 “나는 하느님을 보고 있다” ,“니네는 짐승이다”며 횡설수설하다가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저항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

#김포경찰서#횡설수설#투척#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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