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1개 도로 미세먼지 저감 강화

도로 미세먼치 청소 차량. 경기도 제공
도로 미세먼치 청소 차량.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내년 3월까지 도내 181개 도로 611㎞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경기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 먼지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도로 재비산 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다시 날려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이다. 도는 재비산 먼지를 청소하기 위해 차량 통행량, 도로 미세먼지 기준 등을 고려해 ▲수원특례시 봉영로 ▲용인특례시 금령로 ▲성남시 분당로 등 181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했다.

 

도는 181개 구간에 고압살수차,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 등 총 570대를 투입, 1일 2회 이상 청소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1일 3∼4회로 강화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평상시 행정기관에서 하는 업무를 더 꼼꼼히 살피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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