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등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관련 1명 검찰 송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 11월4일 2번째 소환 조사를 위해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일보DB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 11월4일 2번째 소환 조사를 위해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경찰이 배우 이선균씨(48) 등이 연루된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과 관련, 여종업원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유흥업소 종업원 A씨(26)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현재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올려 둔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이씨와 권씨 등 7명을 입건했으며, A씨를 포함해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인 3명은 조금 더 조사를 한 뒤 입건 또는 종결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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