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과천을 ‘미래 100년을 향한 지식·문화 예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시의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인재개발원에 국내 최고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문화예술도시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 지역문화예술 인프라인 시민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을 전문공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 전통문화인 줄타기 전수교육관과 과천지구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음악공연장을 건립하는 등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상상자이타워에는 스타트업 기업 11곳에 2년간 무료로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고 스마트창업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 변화에 대응한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도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과천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친환경적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과천에서 서울대까지 자하철 노선을 연결하는 서부선 연장, 과천-위례선을 과천정보타운 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축하금과 출산 축하용품 지원 확대, 신생아 돌봄, 가사활동을 돕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사업인 ‘프드테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타운 내 혁신특구를 조성하고 서울대 푸드테크센터를 유치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신 시장은 “과천은 올해 행정과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생산성 대상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문화예술부문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중소기업지원 평가 1위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시는 내년에도 과천시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드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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