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문화유산 관리역량' 우수 지자체 선정…수도권 유일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전경. 중구 제공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전경.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년도 지자체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는 구가 유일하다.

 

‘문화유산 역량진단’은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등에 대한 지자체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구는 지난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근대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종합적인 조사·연구뿐 아니라 지역 내 지정·등록 유산과 비지정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또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이 문화유산을 즐기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구의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중한 문와유산을 보존·활용해 사람과 문화유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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