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옹진군, 자월도 국사봉 봉수대 복원 공사 완료

인천 옹진군이 복원 공사를 마친 국사봉 봉수대.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복원 공사를 마친 국사봉 봉수대.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문화적 가치 보전과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 ‘자월도 국사봉 봉수대 복원사업’ 공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월면에 위치한 ‘국사봉 봉수대’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했다. 봉수대를 기록을 바탕으로 최대한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하기 위해서다. 군은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 이날 봉수대의 안내판 설치를 끝으로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월도의 훌륭한 지역 유산을 알려주고자 봉수대의 원형 복원 공사 등을 추진했다”고 했다. 이어 “안내판과 주변 등산로, 수목 정비 등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소중한 지역유산을 보호하고 복원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월도 국사봉길은 평탄한 국사봉 능선길과 큰말·장골 해변 백사장을 여유롭게 걷도록 조성한 길이다. 자월도항에서부터 등산로 입구, 국사봉, 큰말해변, 장골해변을 지나 다시 자월도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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