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생들 '따뜻한 온정'…헌혈증 1천매 길병원에 기부

유성현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과 김아현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 등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길병원 제공
유성현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과 김아현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 등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길병원 제공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헌혈로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12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가천대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 ‘메아리’는 헌혈증 1천매를 기부했다.

 

학생들은 올해 5월과 10월 2차례 글로벌캠퍼스와 메디컬캠퍼스에서 각각 헌혈캠페인을 했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GACHON 하기’를 주제로 한 이 헌혈캠페인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여기에 해마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던 캠페인에 올해는 총학생회도 함께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그 결과 1천매의 헌혈증이 모아진 것이다.

 

앞서 동아리연합회는 2017년에도 198매, 2018년 224매, 2019년 164매, 지난해 276매 등 해마다 헌혈증을 모아 길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지원이 이뤄진다.

 

김아현 동아리연합회장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이를 실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헌혈증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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