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2일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투자사업 재정집행 사항 점검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지난 2005년 양벌동 23-9번지 일원으로 부지를 결정하고 올해 7월 착공했다. 현재 부지 조성 중이며 오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천730억원으로 주경기장(1만1천132석), 보조구장(축구·야구), 볼링센터 등을 건립해 오는 2026년 경기도민체육대회 유치 일환으로 기반시설을 구축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가 인근 시‧군들과 비교해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며 광주 시민 41만명의 염원인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필수 인프라인 종합운동장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부지사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기 여건 가운데 도내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집행 사항 등을 점검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광주시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투자사업에 대한 실행 속도를 높여 각종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41만 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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