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 후보 '3파전'... 감사도 3명 경합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제13대 중앙회장(후보 3명)과 감사(후보 3명) 선거가 오는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2만 3천여 회원을 대표해 대의원 472명이 직접선거방식으로 진행된다.

 

12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용운)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중앙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조창수 후보(55·경남지회 전, 사무처장)와 기호 2번 강구영 후보(54·전, 협회 부회장), 기호3번 최상태 후보(53 ·경북도 지회장) 등이 격돌한다.

 

감사후보로는 김성문 후보(61·전남지회 여수시협의회 사무국장), 강동구 후보(60·충북지회 충주시협의회 감사), 김현식 후보(63·경북지회 포항시협의회원) 등이 경합을 벌인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국 120개 시·군협의회의 회원들을 대표해 선임된 대의원 472명이 오는 19일 직접선거 방식으로 3년 임기의 중앙회장과 감사를 뽑는다.

 

지난 제12대 중앙회장과 감사선거는 코로나19로 온라인(모바일) 투표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번 제13대 선거는 직접선거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호 1번 조창수 후보는 임업인이 중심인 세상, 친근한 임업인 강한 임업이다란 슬로건 아래 ▲임업인 육성지원 조례 제·개정 및 집행메뉴얼 확립 ▲임도 확대 추진, 작업로 일시 사용신고 폐지 추진 ▲임업을 더욱 쉽게 가깝게 ‘임과 함께’ 앱 개발 ▲지속적인 규제 개혁 ▲우수 임산물 유통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조직강화를 위한 사업 확대 ▲기후 및 생태계별 전국 3개 권역 대학연계 네트웍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후보는 한신대 신학과, 한국국제대 식품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상국립대 수의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자협의회장과 협회 경남도지회 사무처장과 하동군협의회 사무국장,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 대표, 나무여행식물원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강구영 후보는 ‘올바른 생각, 경험과 지식을 갖춘 사람 강구영이 체계적인 임업발전과 회원 권익보장을 이루겠다며 공약을 제시하고 ▲품목별 분과위원회 활성화 ▲ 임업직불금 확충과 맞춤형사업 부활, 6차산업 신설 및 보완, 임도 작업로 도로로 인정방안 모색 ▲회원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 등 적극활용 ▲임산물 도매시장 개설 및 관련법령 개정 등을 통해 새로운 한국임업후게자협회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함양군협의회장과 경남도지회 재무국장, 중앙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햠양이장협의회 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함양군 부회장 등으로 광폭 임업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강 후보는 경상대 농과대를 졸업했다.

 

기호 3번 최상태 후보는 임업을 바로 세우겠다며 우리도 농업처럼 동등한 대우를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창하면서 ▲임업직불금 증액 요구 ▲임업직불금 대상자 확대(유예)요구 ▲임야 양도 소득세 상속세 면제추진 ▲원목 수입 관세화 및 임원 특별세 추진 ▲ 공익 임지(보안림)해제 요구 ▲임업후계자 교육강화 및 회원관리 시스템 효율화 ▲산림청에 임업후계자 전용 민원해결 창구개설 ▲우수 임산물 홍보전시 판매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감사 후보에 1번 김성문 후보는 여수고와 여수 한영대 졸업, 전남대 산학협력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숲에서 행복의 손을 맞잡을 사람, 소통하는 임업인으로 재정의 정확성 정립과 재무보고 내부효율성 평가, 정책 준수, 위험요소 사전 점검, 조사 결과 결론 및 권장사항 감사보고서 준비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동구 감사 2번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와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출신으로 충주시협의회 감사와 농업회사법인 퓨전팜㈜ 대표이사, 동국대 겸임교수, 충북가족지원센터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격하게 감사하고 따뜻하게 감사하는 감사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감사 3번 김현식 후보는 포항전문대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에 재학 중으로 포항수협 상무를 역임하고 경북 산림사관학교 1기 수료와 금융기관 감사실장을 두번 역임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용운 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13대 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대의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직접선거 방식으로 치룰 예정이다. 12일 후보자 대상 공약관련 유튜브 촬영과 토론회를 거쳐 오는 19일 투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