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면은 최근 주민자치회가 백령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사회단체, 유관기관, 군부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제1회 백령 장터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백령 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비롯, 주민자치 프로그램 동아리 공연, 작품활동 전시회,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열렸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200㎞ 이상 여객선을 타고 들어와야 해 생활에 불편함이 많은 데다 문화적 혜택도 다른 지역보다 많지 않다. 면과 주민자치회는 백령 장터한마당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태현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장터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즐겨주신 백령도 주민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 행사가 백령도의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아 주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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