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청년 정치인들이 여야 구분 없이 청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시의회는 최근 청년 정치인들이 인천시 청년정책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 마련을 위해 ‘청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제9대 의원 중 1980~1990년대생 의원 7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장에는 석정규 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구3), 부위원장에 이단비(국·부평구3), 김대영(민·비례) 의원을 선임했다. 이어 김용희 시의원(국힘·연수구2), 문세종 시의원(민·계양구4), 정종혁 시의원(민·서구1), 신성영 시의원(국힘·중구2)이 특위를 함께 한다.
특위는 일자리와 창업·주거·교육·복지 등 인천시 모든 실·국에 걸쳐있는 청년 정책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구상이다. 또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이단비 시의원은 “내년 생애주기별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의 청년정책은 청년의 성장 및 사회 진출 생애주기와 밀착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이 실현되려면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청년 인구는 82만 9천명이며, 청년인구 비율이 전국(26.8%) 대비 27.8%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시 청년정책 및 지원에 관한 기본조례’, ‘인천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 ‘인천시 자립 준비 청년 등의 자립 지원을 위한 조례’ 등이 있다.
문세종 시의원 역시 “미래세대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다”며 “청년들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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