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이 지난 3월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로 전국 13만여명에게 915억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3월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소액생계비대출로 전국 13만2천명에게 915억원(15만7천260건)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평균적으로 대출을 내 준 금액은 신청자당 58만원이다. 구체적으로 50만원 대출은 10만3천284건, 사용처가 증빙된 50만원 초과 대출은 2만8천387건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금융 당국은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한 복합상담도 시행했다.
같은 기간 기준, 서금원의 경우 16만2천390건의 복지연계, 취업지원, 휴면예금 찾기, 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을 제공했다.
금융위 측은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규모로 소액생계비대출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서민금융진흥원 및 관계부처와 함께 서민금융 이용자의 자활 지원에 나서겠다. 복합상담을 강화하는 방안도 꾸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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