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3%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는 멈췄지만 전통 지지층이던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에너지경제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25일 발표된 ‘12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36.3%(매우 잘함 20.7%, 잘하는 편 15.6%)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는 전주와 똑같은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와 대비해 권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4.7%포인트(p), 1.7%p 올라 54.6%, 45.3%를 기록했지만 서울에서는 6.1%p가 떨어진 33%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50대, 30대의 지지율이 늘어 50.1%, 32.8%, 29.7%를 기록했지만 40대 22.3%(4.2%p, 20대 29.4%(2.5%p)를 기록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증가했으나 보수층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6.1%p 떨어진 59.5%로 큰 하락 폭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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