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 마무리
인천 서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구는 최근 ‘2023년 인천시 서구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 및 주차정책 수립을 위한 중장기 주차정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구의회와 관련 부서가 참석해 지역 특색에 맞는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올해 기준 등록차량이 31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6년간 연평균 4.1%씩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차장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주차 관련 민원과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총 315개의 조사구역 블록을 설정했다. 이후 노상과 노외, 부설주차장 전수조사, 수급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의 과업을 수행한 결과 총량적으로 주차공간의 여유는 있으나 공공에서 운영하는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설주차장 이용률이 낮고, 주차요금 저항에 따른 불법주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과 수급률이 저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주차장을 확충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해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수급실태 조사를 통해 우리 구 특성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주차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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