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서해5도 무료 집고쳐 주기' 사업 신청 접수

옹진군청 전경. 경기일보DB
옹진군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이 내년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군은 다음달 2일부터 2월23일까지 연평·백령·대청면사무소에서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한 지 20년(2004년 이전)이 지난 노후 주택을 기존 면적 내에서 개축하거나 개·보수하면 공사비의 최대 80%(400만원)를 지원한다.

 

군은 도서지역으로 이뤄져 불편한 교통과 지리적 특수성에 주택을 개·보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서해5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12년간 총1천348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섬지역은 내륙과 달리 주택이 파손되면 자재를 들여와 수리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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