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 장동혁, 여의도연구원장 홍영림 전 기자

초선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도 외부 인사 
비대위 대변인, 호준석 전 YTN 앵커 내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충청권 초선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로운 사무총장은 초선의 장 의원”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장 의원에 대해 “행정, 사법, 입법 모두 경험했고 특히 국민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까지 지낸 바 있다”며 “오랜 기간 법관으로 지내며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온 분이다.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 데 큰 도움 줄 분”이라고 설명했다.

 

22대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집권 여당의 공천 실무작업을 주도할 사무총장에 초선 의원이 전격 발탁된 것은 파격적이다.

 

한 위원장은 또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홍영림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임명했다.

 

그는 “여연은 우리 당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와 같은 보배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히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집단으로 보기 위해선 여연이 전문 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동안 여연 원장을 의원들이 해온 관행을 벗어나 전문가인 전 조선일보 기자를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전 기자는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서 1997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여론조사와 통계분석을 담당한 국내 사실상 유일의 여론조사 전문기자”라면서 “당의 정책과 조사에 새로운 활력 불러일으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대위 대변인에는 YTN 출신 호준석 전 앵커가 내정됐다. 호 전 앵커는 최근 YTN을 퇴사했으며 지난 19일 당 인재영입위원회 영입 인재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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