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정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한 재난관리 평가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안부의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국가 핵심기반시설을 관리하는 140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한 지표에 따라 평가를 하는 제도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7년 교통,수송분야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뒤 2018년부터 이착륙시설, 여객터미널, 항행안전시설 등 6개 분야로 대상시설을 세분화해 재난관리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평가에서 공항공사는 해마다 법적 기준보다 강화한 보호목표를 수립하고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체계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에는 행안부의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등 17개 기관이 참가한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의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선진화한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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