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호주서 매출 상승세… 작년 150억원 달성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출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 제품 모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출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 제품 모습. 셀트리온 제공

 

호주에서 출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 매출이 상승세를 보인다.

 

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지난해 매출액만 150억원 이상 기록이 예상된다.

 

램시마SC 2022년 매출액은 8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액은 전년보다 48%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호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한다.

 

셀트리온 램시마SC의 강점을 부각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 처방을 늘리고 있다. 호주는 국토 면적이 넓어 이동 거리가 긴 만큼 의약품을 집으로 배송하는 비대면 유통이 보편화해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램시마SC는 환자가 집에서 간편히 자가투여를 할 수 있는 특성을 부각했다.

 

또 셀트리온은 치료 효능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로 신뢰도를 높여 실처방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호주 점유율은 출시 첫해는 1%였으나 지난해 3분기 17%로 증가했다고 분석한다.

 

또 셀트리온은 오는 2월 미국에도 출시를 앞둔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특허를 받으면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할 수 있어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에서 출시 2년 만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며 “미국에서도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판매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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