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치료 병원에서 퇴원한 50대 남성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가정폭력을 행사하다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상록구 다세대주택 주거지에서 부인 B씨(60대)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집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외출을 하려는 자신을 B씨가 제지하자 B씨의 손목을 꺾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A씨 아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최근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A씨를 알코올 전문병원에 입원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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