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2024년 동물보호·복지사업 추진

인천 옹진군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보호 및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유실·유기동물에 대해 동물보호센터의 보호·관리를 지원하고, 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입양비 지원사업(1마리 15만원) 등을 펼친다. 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1마리 16만원), 검진·치료비 지원 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군은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중성화수술(TNR)을 지원하고,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반려동물 소유자의 준수사항 홍보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문화 확산에도 많은 양육자들이 양육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양육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월평균 13만원 이상이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양육자 5명 중 1명이 양육 포기를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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