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요원이 '밀입국 시도' 태국인 적발

인천공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공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국제공항보안㈜의 보안요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려던 태국인을 적발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보안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10분께 인천공항 보호구역에서 체류하던 태국 국적 40대 A씨가 직원 통로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A씨는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받았지만,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을 뒤따라가 직원 전용 출입구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침 순찰 중인 보안요원이 A씨를 적발해 밀입국 시도를 막았다.

 

A씨는 조사에서 “면세품 구경 중 실수로 상주직원 출입문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보안은 밀입국 전 A씨를 적발한 만큼 별다른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백정선 인천공항보안 대표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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