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60대 상승…40~50대에선 하락 국힘 36.6%, 민주 45.1%…오차범위 밖 격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라 36.8%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1월 8∼12일)보다 0.5%p(포인트) 상승한 36.8%로 확인됐다.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59.8%였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경기·인천의 평가는 부정 평가가 62.2%, 긍정 평가 34.4%를 보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권역별로 대구·경북(4.5%p↑), 부산·울산·경남(2.0%p↑), 경기·인천(1.9%p↑)에서는 올랐고 광주·전라(5.4%p↓)에선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20대(3.3%p↑), 60대(3.0%p↑), 30대(1.9%p↑)에선 상승세를 보였지만 40대(3.4%p↓), 50대(1.5%p↓)에선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 초반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 91개 준조세 전면 검토 시사 등 민생 행보로 긍정 평가가 상승했지만 세수 결손 우려 점화, 강성희 의원 과잉 제압 논란 등으로 주 후반에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한편 18일부터 19일 이틀 동안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0%p 내려간 36.6%, 더불어민주당이 2.7%p 오른 45.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2.8%p였던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8.5%p로 늘어 다시 오차 범위(±3.1%p) 밖으로 벌어졌다.
무당층은 직전 조사보다 0.5%p 내려간 8.2%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