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과반 의석 확보 목표” [4·10총선 인터뷰]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2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10 총선과 관련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2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10 총선과 관련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22대 총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경기도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23일 도당 위원장실에서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 기대를 하나하나 반영한 다양한 정책으로 경기도가 이번 총선 승리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희망적인 것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31개 시·군 중 22곳에서 승리했다는 점”이라며 “세심한 정책과 헌신적인 노력은 결국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후 강조한 소통, 겸손, 책임 등 3대 원칙으로 민심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 등 특권 내려놓기를 약속한 만큼 국민의 무너진 정치 신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송 위원장은 꼭 해결해야 할 경기도내 사안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꼽았다. 그는 “경기도는 1천400만명이 모인 전국 인구 1위 광역자치단체다. 많은 기업체와 근로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조화를 이루며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이라면서도 “서울·인천 등 기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이 많아 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하기에 철도·도로망·광역버스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수도권 규제 개혁도 지역 현안으로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김포 서울 편입 등 국민의힘의 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도시경쟁력 향상에 따른 국가 경쟁력 상승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뉴시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기존 규제 중심의 수도권 정책의 패러다임을 성장관리, 성장지원형 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정책(김포 서울 편입)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시작된 것이므로, 정부·여당이 관련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한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노력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도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책임지는 여당 본연의 모습으로 민생 회복과 현안 해결에 집중해 당원의 사랑과 도민의 인정을 받는 도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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