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과 김영선 전 경기도한의사회 총무부회장이 출마, 2파전이 확정됐다.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2대 회장·수석부회장선거에 이용호(수석부회장 민상준) 후보, 김영선(수석부회장 황재형)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용호 후보는 23년간 헌신한 협회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무의 달인’에서 ‘회원의 다리’가 되어 개원 한의사와 봉직의를 위한 경기지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헌법 소원 등을 통한 실손보험 한의비급여 재진입 ▲한의사의 진단의료 기기 사용 확대와 급여화 ▲회원에 맞춰 첩약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 개선▲경기도 한의약팀 신설 성과 바탕으로 한 경기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영선 후보는 군포시분회장과 경기도한의사회 총무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동네 한의원을 살리겠다’를 모토로 ▲한의사 정원 감축 추진 ▲자동차 보험 개선 ▲첩약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 개선 등 현실화 ▲홍보비 10억 투입 등의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용호 후보는 “‘한의약 육성조례’ 개정과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등을 경기도한의사회와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성과를 이뤘다”며 “이제 다시 시작하겠다. 지자체 지역보건의료계획과 정부의 대국민 보건사업에 한의약은 소외돼 있다. 생애주기별 건강중진사업을 정착해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한의약을 가깝게 여기고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후보는 “첩약 건보사업, 자동차 보험 문제 등 바뀌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중앙 차원에서 할 것과 지부에서 할 것을 명확히 해 지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동네 한의원을 위한 홍보에 힘을 쏟아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얻도록 해 동네 한의원을 살리고, 경기도에 신설된 한의약팀과 협력해 한의약 지원사업을 확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선거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K-evoting’을 이용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투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인은 투표 종료와 함께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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