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설맞이 지역특산물 '장봉도 김' 판매 행사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생산하는 ‘장봉도 김’ 양식장. 군 제공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생산하는 ‘장봉도 김’ 양식장.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31일 군청 로비에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장봉도 김’ 판매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군 대표 지역 특산물인 장봉도 김은 옛 제조 방식 대로 갯벌에 대나무를 박고 그 위에 김 포자가 붙은 발을 매달아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키우는 지주식 재배법으로 생산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3% 밖에 없는 귀한 명품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주에 매달린 장봉도 김은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이상 바닷물 밖에 노출해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또 깊은 바다향이 나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장봉도 김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온라인에서는 ‘옹진자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군 대표 특산물인 장봉도 김 판매행사를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청정 옹진군의 농수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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