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친형에 흉기 휘두른 동생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설 명절 연휴 첫날 친형을 흉기로 위협한 동생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37분께 통복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0대)를 흉기 2개로 협박한 혐의다.

 

그는 "죽여버리겠다"며 흉기 1개를 B씨의 목에 겨눴으며 또 다른 흉기인 도끼를 B씨의 머리를 향해 휘두르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모두 압수조치했다.

 

A씨는 “형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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