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지방공공기관 1천810명 신규 채용…경기도의료원 195명

행안부, 지난해 대비 6%(491명) 증가한 8처765명 채용 
채용인원은 신규 채용 7천448명, 청년 체험인턴 1천317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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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가운데)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회 정책 설명회에서 '지방공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의료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총 1천810명의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지방공공기관(996개)에 지난해보다 6% 증가한 총 8천76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총 1천810명의 신규 인력 중 일반 정규직은 1천194명(고졸채용 33명), 무기계약 397명, 청년인턴 219명 등이다.

 

도내 공공기관 형태로 살펴보면 지방공기업은 891명(정규직 450명, 무기계약직 222명, 청년체험 인턴 219명), 지방출자·출연기관은 919명(정규직 744명, 무기계약직 175명)이다. 이 중 경기도의료원은 195명의 정규직을, 경기주택도시공사는 30명의 청년 체험 인턴을 각각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또 전국 청년체험형 인턴을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천317명을 선발해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다.

 

행안부는 지난해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8천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1천535명을 채용해 고용 확대를 추진했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천636명) 대비 53.6% 증가한 5천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천264명) 대비 8.9% 증가한 1천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 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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