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에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남편이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7분께 화성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40대 여성 B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찌를 듯 협박하고 도주한 혐의다.
“남편이 흉기를 들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B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청취했다.
이후 주거지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A씨를 발견, 그로부터 범죄 혐의를 시인받고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조치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