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진의 설 민심 보고 받아...전국 곳곳서 민생토론회 개최
윤 대통령은 12일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으로부터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 수도권 일대에서 진행했던 민생토론회를 전국으로 확대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김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이후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도 11번째 민생 토론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그간 대통령은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고 지역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지 않고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며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용, 규제 등 생활밀착형 주제로 전국을 누빌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 발전으로 지방 시대를 열지 않고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게 그간 윤 대통령이 밝혀온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호남·강원 토론회 계획도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 지역을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주제가 가장 잘 부각되거나 지역에서 현안이 되는 문제가 있으면 그 지역으로 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생토론회는 주택, 교통, 의료, 돌봄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별로 정부 부처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과 이해당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방향을 제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4일 첫 번째 주제인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지난 8일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까지 모두 열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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