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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의대 대표 '전국 의대생 동반 휴학 결의'

승인 2024-02-16 09:01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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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의과 대학 입구. 경기일보 DB

 

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부분이 이달 20일 휴학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빅5병원 전공의들도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상황에서 의대생의 집단 휴학이 현실화될 경우,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전국 40대 의과대학 중 35곳의 대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밤 9시께 긴급회의를 가졌다.

 

회의 후 참석 대표자들은 의대생들에게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대 의대가 모두 함께 행동하는 데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보냈다.

 

이들은 또 19일 수업 거부 여부 등 앞으로의 활동도 계속 논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림대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지난 15일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 휴학원을 제출하겠다는 밝혔다. 다만, 이날 저녁까지 대학 측에 제출된 휴학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공문을 보내 각 대학이 관련 법령·학칙 등을 준수하는 등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대생 동반 휴학#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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