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한동훈과 미 캠프 개발할 것"
황명주 국힘 광주을 예비후보, 30만평 AI 융복합 국가산단 유치 공약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진실규명 촉구
조용덕 민주 평택갑 예비후보 2030 청년 간담회 개최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 수지구 첨단 모빌리티 전략 제안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한동훈과 미 캠프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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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전희경 후보가 캠프 레드 클라우드 개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전희경 후보 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의정부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를 방문한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는 국제디자인산업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희경 후보는 지난 16일 의정부 가능동에 위치한 CRC를 찾은 한동훈 위원장과 미군공여지 활용전략과 의정부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CRC 개발 과정에 중앙정부 예산도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뒤 “목련 피는 4월이 되면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주거·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 위원장의 CRC 개발에 대한 공언으로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 주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CRC 개발과 관련, 전희경 후보는 국제디자인산업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추진 ▲CRC 대기업 유치 ▲CRC 국제디자인대학 설립 등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의정부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디자인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CRC에 국제디자인산업단지를 조성,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의정부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전희경 후보는 금오초교, 경민여자중·의정부여고를 다니며 학창시절을 의정부에서 보내고 한국경제연구원,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경제사회정책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제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 중앙정치에서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 황명주 국힘 광주을 예비후보, 30만평 AI 융복합 국가산단 유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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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주 국힘 광주을 예비후보. 본인 제공

 

“100만㎡(30만평) 규모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광주시를 수도권의 AI산업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신현동 선거사무소에서 시도의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광주시의 현 문제점과 향후 산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광주시는 주거와 산업이 무분별하게 혼재돼 있는 상태다. 대규모 공영개발을 통한 광주 맞춤형 AI 융복합 국가산업단 추진으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문제해결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시 지역의 산업시설들은 대부분 조성된 지 20~30년 이상 지나 노후화 되었고, 주변의 정주환경 또한 열악해 젊은세대가 기피하는 지역이 돼 가고 있다”며 “향후 AI를 기반으로 한 지식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 뿐만 아니라 AI활용 서비스 촉진을 통해 지역브랜드 제고 및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몰려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진실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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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형섭 예비후보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5대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의혹을 제기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1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부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다룬 영상들을 제작하며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월 ‘진실추적’을 출판,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형섭 예비후보의 도시개발사업 5대 의혹은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해당 모집공고에는 없던 도시지원시설용지가 갑자기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한 특혜 의혹 ▲스마트팜과 뽀로로 테마파크를 활용해 그린벨트를 해제했다는 의혹 ▲2020년 12월 중도위 결과(물류센터 변경 및 용적률 상향 승인 관련)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 ▲특정 사업자들이 사업부지를 규정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최종책임자 안병용 전임시장은 땅을 누구에게 얼마에 팔든 제3자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망언을 했다”며 “그 땅은 의정부 시민들의 소중한 고향이며 의정부 시민들을 위해 공익사업을 하라며 국토부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해준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형섭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치인들이 의정부의 성장동력을 민간사업자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져줬다”며 “이제라도 명명백백 진실을 밝혀 안병용 전임시장 및 유관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조용덕 민주 평택갑 예비후보 2030 청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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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용덕 평택시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용덕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 사무실에서 대학생·청년 정책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살피고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평택대 재학생 등 지역 청년 10여명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대학생·청년이 겪는 고충과 창업·취업 정책에 청년의 의견과 실상이 반영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아직 많다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줄 것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조 예비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도입하고 또한 대학생·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 일자리 확대 등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및 청년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 수지구 첨단 모빌리티 전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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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 부승찬 에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는 19일 용인 수지 지역의 첨단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교통 분야와 ICT 혁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첨단 모빌리티’에 주목했다.

 

▲모빌리티 허브 설치 ▲동천물류단지 거점 로봇배송 실시 ▲통합교통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도입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성남 등 용인 수지의 주변 인근 지역은 첨단 모빌리티(스마트 교통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수지는 흔한 전략보고서 하나 없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허브 설치’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이동을 연결하는 공간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부 예비후보는 신분당선 4개 역(상현, 신봉, 수지구청, 동천) 인근에 개인이동수단(PM: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용 주차장, 자율주행버스 정류소 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허브 설치를 제안했다.

 

이어 그는 동천물류단지를 거점으로 하는 드론·로봇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도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동천동에 입주한 물류기업들과 협의해 수지구내 드론·로봇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된다면, 전국에서 가장 택배비가 싼 지역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창업 기회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통합교통서비스’ 실시를 제안했다. 공유차량,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검색·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효율성을 늘리자는 것이다.

 

부 예비후보는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지는 새로운 교통체계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첨단 모빌리티를 잘 활용하면 추가 인프라 건설 없이 교통체증도 완화시키고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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