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내 4곳 단수 공천 추가 [4·10 총선]

김성원·장성민·김명연·함경우 단수공천
성남 분당을, 안양 동안을, 파주을, 김포갑, 구리, 인천 연수을 경선
경기 단수공천 24명, 경선 9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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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4·10 총선 경기도 공천 신청자 중 4명을 단수공천하고, 경기 5곳과 인천 1곳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경기도 단수 공천은 ▲동두천·연천 김성원 국회의원 ▲안산 상록갑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안산 단원갑 김명연 전 국회의원 ▲광주갑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다.

 

경기도 경선은 ▲성남 분당을(김민수·김은혜) ▲안양 동안을(심재철·윤기찬) ▲파주을(전정일·조병국·한길룡) ▲김포갑(김보현·박진호) ▲구리(나태근·전지현) 등 5곳이다.

 

이날 결정된 경선에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 3명이 포함됐다.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이 경선을 벌이고, 김포갑에서 김보현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 선임행정관과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구리에서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경선을 한다.

 

안양 동안을은 심재철 전 20대 국회 부의장과 윤기찬 전 20대 대선 선대본부 대변인이 경선을 펼치고, 파주을은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과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이 선거구획정 완료 후 3인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인천은 연수을(김기흥·김진용·민현주) 1곳이며, 이곳 역시 선거구획정 완료후 경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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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면접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경기도 단수공천은 24명, 경선은 9곳으로 늘어났다. 인천은 경선 1곳이 늘어나면서 단수 5명, 경선 3곳이 됐다.

 

이날 김성원 의원이 단수공천되면서 경기·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중 유의동 정책위의장(3선, 평택을)과 최춘식 의원(초선, 포천·가평)만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발표 지역 중 선거구 조정지역이 포함된 것과 관련, “더 이상 늦추면 선거운동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많이 들어와 일단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서울 강남을 공천 신청한 인사의 투입설이 지속되면서 공천신청자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공천신청자측은 “서울 강남갑에서 3선을 한 이종구 전 의원이 21대 경기 광주을에 출마했으나 크게 패한 적이 있다”면서 “낙하산 공천은 지역 유권자들의 자존심만 상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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