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지역 내 식품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농축산업과 식품제조업, 첨단산업을 융복합한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공약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2022년 평택의 식품제조업 매출과 쌀 생산은 각각 3조3천억원, 5만4천여t이다. 도내에서도 각각 1위, 2위에 해당한다.
특히 롯데웰푸드, 매일유업, 광동제약 등 크고 작은 81개 식품기업이 있는 만큼 농식품산업이 발달한 장점을 살려 푸드테크 산학연구 실증단지가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푸드테크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미래산업”이라며 “세계 푸드테크 시장이 700조원을 넘어섰고 60조원에 달하는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 역시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지난해 말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으며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사업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국비 52억5천만 원을 포함해 3년간 105억 원 투입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 에너지, 미래차와 함께 푸드테크가 평택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푸드테크가 청년 스타트업을 일으키고, 지역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추진 방안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 식물성 대체식품과 맞춤식 케어푸드 개발 인프라를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식품기업과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융합기술원, 평택산업진흥원,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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