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문화지수 최하위 수준…“운전자 안전의식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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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대비 교통문화지수.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경기도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는 2023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가 전국 교통문화지수(79.92점)보다 낮은 76.36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한 등급 하락한 E등급을 받았다.

 

조사항목별로 보면 교통안전은 13.81점으로 16위(2022년 12위), 운전행태는 45.69점으로 13위(2022년 11위), 보행행태는 17.02점으로 9위(2022년 6위)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세부 평가 지표별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운전자 신호준수율 등의 지표가 전년대비 하락했다. 또한 보행행태 영역에서도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의 등급이 하락(C→D)했다.

 

아울러 경기지역에서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등급이 상승한 곳은 남양주·안양·파주·의왕 등 4곳이었다. 반면 14개 지자체는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권 본부장은 “올해에는 지자체·경찰·유관기관 등과 함께 협업을 통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경기 만들기·경기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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