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하남시(갑) 국민의힘 구경서, 1호 공약으로 ‘하남의료원’ 유치 약속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 건의
전해철 안산 상록갑 예비후보, 맨발학교 회원들과 간담회
민주 전략공천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용인을 출마 공식화
화성을 진석범 예비후보, 시민 삶 증진 위한 민생행정분야 공약 발표

■ 하남시(갑) 국민의힘 구경서, 1호 공약으로 ‘하남의료원’ 유치 약속

하남시 국민의힘 구경서 예비후보. 구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 국민의힘 구경서 예비후보. 구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구경서 예비후보가 26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도립 경기도의료원 산하 ‘하남의료원’을 유치를 약속했다,

 

하남의료원 유치는 종합병원 설립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욕구 충족은 물론 특히 거동이 힘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의료사업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확대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 추진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의료기관 의로의 역할까지 기대된다.

 

구 예비후보는 “그동안 하남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정치적 헛공약이 지나치게 난무했다”며 “현실적으로 설립 가능한 도립 경기도의료원을 하남시에 유치, 하남시민의 건강과 삶을 보장하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병원이나 다름없는 하남의료원을 유치하면 저소득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서민층에게 많은 질환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특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특히 현재 성남 광주 구리 남양주 등을 잇는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하남시민들의 ‘불임시술’ ‘미숙아 진료’ ‘동사의학 연계’ 등을 통해 더욱 건강한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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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오른쪽)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늘봄학교와 분당 내 기업형 특목·자사고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늘봄학교의 커리큘럼에 원어민 교사 등이 참여하는 영어수업이 포함돼야 한다. 늘봄학교는 급식을 포함해 방학 중에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 분당은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특목·자사고 지역인재 할당 비율을 최대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임태희 교육감은 “김 예비후보가 그동안 분당의 교육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는 것을 느꼈고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임 교육감은 정책특보를 각각 역임하는 등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전해철 안산 상록갑 예비후보, 맨발학교 회원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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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예비후보는 26일 항가울산 맨발 걷기 현장을 찾아 안산맨발학교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해철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예비후보(안산 상록갑)는 26일 상록구에 소재한 항가울산 일대 맨발 걷기 현장을 찾아 안산맨발학교 임정애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안산맨발학교의 안산 상록갑 회원들은 약 300여 명으로 매주 항가울산 산책로 맨발 걷기를 실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곳을 찾은 전 예비후보는 회원들과 함께 걸으며 황톳길 조성을 비롯해 세족장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등 안전한 맨발걷기를 위한 요청 사항을 회원 등으로부터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해철 예비후보는 “부지 소유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위치를 찾겠다”며 “안산의 명소가 될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민주 전략공천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용인을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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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전자영 경기도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용인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손 전 차관은 26일 오후 3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특례시 용인에 사람과 산업이 모여들고 있으니 대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때”라며 “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기흥의 가치를 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토부 차관 시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수립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손 예비후보는 “답답한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국토교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이 저를 ‘일 잘하는 교통전문가’, ‘일 잘하는 철도전문가’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 손명수는 도로와 철도, 광역대중교통 확충 등을 해결할 능력을 갖췄다”며 “국도와 국지도를 확장하고 새로운 철도를 연결하겠다. 이미 확정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학교 신설, 안전한 통학로 조성, 문화인프라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언급했다.

 

손 예비후보는 “용인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용인의 교통난 해소가 꼭 필요한 정책과제인 만큼 교통전문가로서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한 다양한 광역 교통망 구축, 철도 신설의 적임자로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김민기 3선 의원의 불출마로 용인을 선거구에 손 전 차관을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월25일 현역 김민기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새로운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 화성을 진석범 예비후보, 시민 삶 증진 위한 민생행정분야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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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범 화성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일반구청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생행정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본인 제공

 

진석범 화성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일반구청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생행정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진 예비후보는 26일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의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일반구청을 신설하고 반도체 산업의 지원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동탄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인선 능동역 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석우동 변전소 옥내화를 통한 환경 개선 ▲개인형 이동수단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민원 처리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속기동단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체계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나은 미래를 선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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