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신성이엔지가 올해 1분기에는 클린환경(CE)과 재생에너지(RE) 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IR 설명회에서 반도체 클린룸과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담당하는 클린환경(CE) 부문에 대해 “이미 수주한 국내 PJT가 올해 진행된다는 점, 미국 조지아 배터리셀 공장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 시작되는 점 등 수익성이 개선될 만한 요소”이라고 밝혔다.
CE사업부문은 지난 3분기에 매출 1천155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만 매출 1천56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또 김 상무는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축소된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과 관련해선 “에너지 IT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사업 확장 등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헀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이 5천772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개시됨에 따라 태양광 모듈·EPC 사업부문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과 함께 통합발전소(VPP) 및 전력거래(PPA)사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며 에너지IT전문 기업 ‘식스티헤르츠’에 투자하는 등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4분기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국내외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신성이엔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