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돼 의왕·과천 자부심 높일 것...도약의 기회,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27일 제22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의왕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서 의왕과천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출마 선언의 운을 뗐다.
그는 "의왕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지역별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과천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인동(인덕원~동탄)선·월판(월곶~판교)선·위과(위례~과천)선·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까지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등 외적 변화에 발맞춰 질적 변화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의왕·과천은 4년마다 국회의원이 바뀌며 지금까지 12년간 좋은 지역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이 골든타임, 도약의 기회를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왕·과천의 재탄생도 약속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의왕 ICD 1·2터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미래 그린모빌리티를 조성하고, 과천의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는 재구조화해 행정과 문화, 정원과 편의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공천에서 떨어진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봉합을 할 계획인지 묻는 경기일보의 질문에 그는 "민주당은 언제나 하나의 목표를 두고 함께 힘을 합쳐온 전통이 있다"며 "후보들께서도 의왕·과천의 총선 승리를 위한 힘을 합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 의견과 조언을 잘 여쭙고 의견을 통합해 하나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그분들의 공약과 정책 중에서 시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하나의 민주당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1일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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