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확대를 위해 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공모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29일까지 특화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시는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여성 친화 커뮤니티 공간 및 안전 친화 공간 조성, 여성 친화 네트워크 운영 등 2개 분야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적절성·파급효과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 총 7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양성 평등 사회와 여성 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 참여 확대,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 환경 등이 보장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시는 사업 전담 인력 등을 포함한 추진 기반과 함께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특화사업의 수행평가 등을 지표로 여성친화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해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친화도시 미지정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지정된 단체에 대해서도 인천여성가족재단, 지역사회 전문가 등과 협력,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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