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장 조사
광주시와 성남시가 공동 추진 중인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위례~삼동선 사업목적과 필요성, 시급성 등에 대한 지역상황과 사업설명을 듣고 삼동역과 위례중앙역 등 위례~삼동선 역사 예정지를 둘러보는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날 조사는 먼저 제출된 예비타당성 자료와 함께 현장 여건 등을 비교 분석하는 첫 단계로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도도 참여했다.
이후 경제성 평가와 정책성 평가, 지역 균형발전, 기술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획재정부에 보고한다.
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철도는 경강선이 유일하다.
성남시도 1970년대 개발된 원도심의 노후화된 주거시설과 대규모 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의 대중교통 편의 저하 지역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와 성남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해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위례~삼동선은 단순히 광주와 성남을 오가는 대중교통 역할이 아니라 수도권 중남부와 동남부 간을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 네트워크 구축”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현장 실정이 잘 반영돼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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