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1명, 인천 4명 1억 5천만원 넘겨 경기 평균 1억 2천883만 7천원, 인천 평균 1억 2천531만원
경기·인천 국회의원의 34.7%인 25명이 지난해 후원금 모금 한도인 1억 5천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에는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등에 의해 모금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 20% 내에서 초과 모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2023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경기 국회의원 59명(정찬민·김선교 전 의원 포함)의 후원금 총액은 76억 139만 2천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2천883만 7천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13명의 후원금 총액은 16억 2천903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2천531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 의원은 21명이 모금 한도인 1억5천만원을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이 1억 6천678만 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당 고영인(안산 단원갑)·이탄희 의원(용인정) 각 1억 6천312만 5천원, 1억 5천581만 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이 1억 5천459만 2천원으로 전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8월 의원직을 상실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갑)은 190만원을 모금해 가장 적었다. 민주당 7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 등 11명은 1억원 이하를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은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1억 5천654만 5천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동·미추홀을)이 1억 5천42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김교흥(서갑)·신동근 의원(서을)을 포함해 4명이 1억 5천만원을 넘었다.
이에 비해 무소속 이성만(부평갑)·윤관석 의원(남동을)은 각 6천287만원과 6천440만 5천원을 기록하며 6천만원 대에 머물렀다. 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 등 3명이 1억원 이하 모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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