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장재철 국민의힘 시흥을 예비후보 김윤식 전 시흥시장 국힘 입당 반대 기자회견
현영석(국민의힘)·이창근(민주당), 여의도 입성 종종걸음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 전통시장 상인회와 간담회 개최
허청회 포천가평 예비후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끌어내겠다”
민주당 윤종군 안성 후보 "초심 잃지 않고 시민 섬기겠다"

■ 장재철 국민의힘 시흥을 예비후보 김윤식 전 시흥시장 국힘 입당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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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흥을 장재철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출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힘 입당 반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수기자

 

국민의힘 시흥을 장재철 예비후보가 민주당 출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반발하고 나섰다.

 

장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뼛속까지 민주당이라던 김윤식 전 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통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흥을 당원분들을 대표해 입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시기 험지에서 보수우파정당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묵묵히 당원들을 결집시켜 지금까지 왔는데 21대에 컷오프에 이어 김 전 시장의 입당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대표적인 586 정치인인 김 전 시장의 입당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재명 휘하에서 민주당 내 2인자인 조정식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김윤식 전 시장이 아니”라며 “김 전 시장이 공천을 받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시는 당원분들꼐 너무나도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장 예비후보는 끝으로 “중앙당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 보수정당 국민의힘을 지지하며 살아가는 시민들께 희망을 주시기 바란다”며 “김윤식 전 시장과의 경선은 수용하겠지만 그를 단수 공천할 경우 당원들의 의사를 수렴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영석(국민의힘)·이창근(민주당), 여의도 입성 종종걸음

 

△ 하남시(을) 국민의힘 현영석, “4년 세비 전액 지역사회 기부 약속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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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현영석 예비후보. 현 후보 캠프 제공

 

기업인 출신으로 4년 세비 전액을 지역사회에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아 온 하남시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가 주어진 여건 하에서 유권자의 지지에 힘입어 끝까지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현재 분구 예정인 하남시 선거구 중 미사지역 중심의 을선거구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표심을 모으는데 분주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지역 선거구가 여권 후보만도 10명 이상이 몰리면서 그 어느 지역보다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정치 경험 등이 부족하지만 그간 지역민과 함께 해온 열정과 봉사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의 소망과 가려움증을 잘 알기에 중앙 정치권에 입문하면 지역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지역 화합, 발전에 자신이 있다. 기회를 준다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 당시, 6억 원대 규모의 4년 월급을 전액 미사지역 내 초·중·고생 장학금과 장애인 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를 약속, 유권자들에게 신선감을 던져줬다. 그는 경희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아이티로지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번 총선 기간 중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아 스피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창근, 오세훈 시장 만나 메가시티 서울 하남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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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예비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하남 현안 건의. 이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하남시 국회의원 이창근 예비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메가시티 서울 완성을 위한 하남시의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하남 현안 건의서에는 하남시의 서울 편입 뿐 아니라 위례 맞춤형 서울 편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논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하남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하남시 버스노선의 서울 진입 확대뿐 아니라 서울버스의 서울 인접 지역 위례·감일 구간 노선 재조정도 건의했다. 아울러 북위례 지역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마천~위례 5호선 연장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반드시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의 서울시 신통기획 도입, 기후동행카드 하남 연장 도입을 비롯 한강르네상스 시즌2의 하남으로의 확대, 서울 4대 경제축 중 하나인 동남축의 하남 연결을 통한 초이·감북 일대 개발 등과 관련해서도 서울시의 긴밀한 협조를 구했다.

 

그는 “메가시티 서울 완성을 위한 하남시 현안 건의가 반영될수 있도록 향후 총선 이후에도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남지역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서울시 대변인 등을 역임하면서 오세훈의 입으로 불리는 최측근으로 통한다.


■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 전통시장 상인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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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 제공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장안구 지역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논의했다.

 

29일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전날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정용진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장, 김윤중 반딧불이연무시장 상인회장, 김병곤 조원시장 상인회장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홍보 방안과 이용객들의 주차 문제 해결, 온누리 상푸권 발행 확대 등을 모색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 전통시장들이 활성화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장안구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잘 홍보할 수 있는 공약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허청회 포천가평 예비후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끌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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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서 탈락한 가운데 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29일 포천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과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역점사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지역은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8일 발표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는 1차 공모를 신청한 6개 광역자치단체와 43개 기초단치단체가 선정됐으며, 포천시는 시범지역이 아닌 예비지정 지역으로 분류돼 2차 공모 때 재평가할 예정이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교육의 미래가 달린 매우 중차대한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통해 포천을 경기도 교육1번지로 만드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지난 1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었다.


■ 민주당 윤종군 안성 후보 "초심 잃지 않고 시민 섬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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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안성 윤종군 후보. 당 공보팀 제공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 후보가 안성시민의 뜻을 무겁게 새기며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섬기겠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29일 이같이 밝히고 경선 통과와 관련해 시민과 당원 모든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팀을 약속한 후 경쟁이 끝나면 하나로 뭉치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아름다운 전통인 만큼 자신은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반드시 이번 총선을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대 축구처럼 누워만 있던 안성 보수 침대 정치를 끝내고 정체 된 안성을 발전시키겠다. 시민의 뜻을 한 데 모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안성시민과 당원 성원에 기필코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는 “광역급행전철 GTX-A 안성역 종점 연장, 평택부발철도 공도역, 동안성역 신설로 안성을 진짜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며 “경선 통과를 위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은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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