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재활용업체서 불…검은 연기 다량 발생

인천 서구 왕길동 재활용업체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 왕길동 재활용업체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2일 오전 5시19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철골조 건물 1동이 모두 탔으며 폐가전과 폐타이어, 폐기계 등에도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한 외국인으로부터 “공장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관 126명 등 인력 13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4대를 투입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전 6시21분께 큰 불을 껐다.

 

인천 서구청도 이날 오전 7시13분께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발생으로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 공장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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