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공천...'명룡대전 성사'

시흥을에 조정식 단수 공천
부천갑 3인...부천을·부천병 2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인천 계양을과 시흥을에 이재명 대표, 조정식 사무총장을 각각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이 대표에 대한 공천으로 인천 계양을에선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맞대결이 확정됐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갑에선 김경협(부천갑)·서영석(부천정)·유정주 의원(비례) 간 3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천갑은 22대 부천의 선거구가 4곳에서 3곳으로 통합되면서 현 지역구 의원 2명과 비례대표 등 현역 의원 3명이 경선에서 맞불게 됐다.

 

부천을에선 김기표 전 대검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도의원간 2인 경선을 하고, 부천병도 김상희 의원(부천병)과 이건태 당대표 특보 간 2인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 총장은 단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심사 평가를 받았고, 검증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며 "이들의 경우, 워낙 (경쟁 후보들과) 점수 차이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선 "홍영표 의원의 경우는 공관위에서 결정하기는 복잡한 문제라서 전략공관위의 전략적 판단에 맡겨보자고 해서 이관했다"며 "이관한 이상 우리는 아무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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